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2.5 한밤의 도서관




원작 : 이노우에 켄지 (패미통문고)
일러스트 : 하가 유이

나와 성야와 소용돌이치는 음모(전편) : 학원장의 발상으로 개최되게 된 이벤트, 그것은 크리스마스 이브 축하파티를 학교에서 열겠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서 외국의 성탄 문화를 체험해본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외국의 문화 체험이란, 크리스마스 이브에 겨우살이 밑에서 만난 커플은 반드시 키스를 해야 한다는 것. 소식을 접한 F반은 강제로 여자아이들을 끌고 가서 키스를 해치우겠다는 파벌, 무슨 짓을 해서든 이벤트 자체를 박살내겠다는 파벌 등등으로 나뉘어 들끓어오른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었으니...

나와 동지와 치마들추기 : 생각해 봐, 이건 불공평해. 왜 늘 여자애들만 좋은 꼴을 보고 우리는 당하고 살아야 해? 이참에 여자애들도 창피를 좀 당해보게 해야 돼! 그 방법은 치마 들추기...잠깐, 무쓰리니,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출동해도 하라고!

나와 성야와 소용돌이치는 음모(후편) : 오랫만에 누나나 하즈키짱까지 모두 모여서 우리 집에서 여는 크리스마스 파티.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까 참 기분이 좋구나. 요리도 맛있고. 한데 문제는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 호, 혹시 히메지가 준비한 선물이 먹을 것이라면?! 나나 유우지는 그렇다 해도, 하즈키짱이 그런 걸 먹게 해서는 절대로 안돼!

나와 졸업식과 드리는 말씀 : 히메지 미즈키에요, 드디어 3학년 선배들이 졸업을 하네요. 저희랑은 이런저런 은원 관계가 많이 쌓여서 졸업식에서는 뭔가 사고가 터지지 않을까 가슴졸였는데 조용히 끝나네요. 그러고보니 저희도 내년에는 졸업할 때가 찾아오네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헤어지게 되다니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요...


실질적인 <바시소> 마지막 권. 본편은 작년의 12권으로 끝맺음했지만 반쯤은 '열린 결말' 이었고, 그 이후의 일들에 대해서는 이번 단편집에서 편린을 엿볼 수 있다. 크게 보면 수록된 단편들은 이미 예전에 나왔던 것들의 '변주곡'에 가까워서 딱히 참신하거나 하진 않지만, 11~12권에서 종결을 앞둔 탓인지 마치 피아트500으로 파리 다카르 랠리를 달리는 듯한 느낌이었던 것에 비하면 매우 안정되어 있다. 역시 이 작가에겐 단편 쪽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다.

시험문제나 신문기사 대신 '방과후 좌담회'라는 이름으로 본작의 초기 설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코너가 신설되었는데, 이미 '히데요시 원숭이설' 과 같이 잘 알려진 내용도 있지만 이번에 처음 접하는 것들도 제법 있다. 예를 들면 유우지는 원래 한 살 연상인데 1년 꿇은 덕에 같은 반이 되었다거나(그래서 별명이 '선배'), 히메지가 아키히사 아닌 유우지를 좋아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거나. 그리고 그 중에서도 최대(최악?)의 변화를 겪은 것은 미나미. 초기 설정에서는 무려 시마다 료라는 이름의 남자였고, 거기에 이단심문회 회장이었다. 요컨대 지금 스가와의 역할.

작가 후기까지 끝난 뒤에 짧은 보너스 단편이 덧붙여져 있는데, 새로 후미즈키 학원에 입학한 쿠보 요시미쓰의 이야기. 즉 2학년이 된 바보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잠깐 보여주는 에피소드이다. 무쓰리니의 여동생 쓰치야 히나타가 일단은 여주인공. 이 커플을 중심으로 후속 이야기를 계속 해 줘도 좋을 것 같은데...

* 모두가 기대(?)하는 히데요시의 여장은 끝까지 없었다. 대신, 우리의 마지막 희망 아키짱이 화려하게 등장했다.
* 쿠도 아이코는 이번에도 스패츠를 벗고 나왔다. 뭐 그 대신 다른 걸 입긴 했지만...








덧글

  • 나츠루 2015/05/18 12:01 # 삭제 답글

    드디어 나온 모양이네요 한국에 정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