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치트 마술사 4 한밤의 도서관




원작 : 우찌다 타케루 (히어로 문고)
일러스트 : Nardack

타이찌 일행에게 후작의 딸 아르세나가 찾아온다. 왕실에서 타이찌 일행을 만나고저 한다는 것. 왕성에 도착하자 그들을 맞이한 것은 샬롯 공주. 바로 그녀가 타이찌 일행을 이쪽 세계로 소환한 장본인이었다.
지금 왕도는 국왕파와 왕제파로 파벌이 갈리어 당장이라도 내란이 일어나기 직전인 상황이므로 타이찌 일행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었다. 레미아의 교섭으로 적절한 계약이 이루어졌고, 타이찌 일행은 곧 무시무시한 위력으로 적을 소스라치게 만든다. 그러나 이 와중에 '상대의 마력을 자신과 같게 만드는' 마법도구를 손에 든 카심이 극비리에 타이찌에게 도전하고, 타이찌는 결국 그 싸움을 받아들인다...


<시노노메 유우코> 를 처음 소개했을때 김은혜씨가 이차원계 환상물을 그려주면 잘 어울리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렇게 되었다(뭐 사실 본작 이전에도 환상물을 여럿 하긴 했지만).
아무리 치트 주인공이라지만 '맨몸으로 왕국 하나를 무너뜨릴 마력' 은 너무 치트스럽다 싶었는지 3권에서는 몇배나 강한 드래곤과 싸움을 시키더니, 이번엔 아예 마력을 깎아버리고 싸움을 시켰다. 그래도 존재감이 너무 강해서 린은 그렇다치고 뮤라도 묻혀버리니 좀 안쓰럽긴 한데... 보통 이런 작품이 4권까지 왔으면 얼추 하렘이 완성되고 추가인원을 받느냐 마느냐로 고민하겠지만, 의외로 그런 면으로는 진도가 느린 편. 일단 기사단장 스미엘라가 타이찌와 겨뤄 본 뒤 그 힘을 인정하여 대놓고 프로포즈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내일 모레 삼십인 근육 노처녀인지라 개그의 범주에 들어갈 듯.
사실 하렘을 구축하든 말든 그거야 작가 알아서 할 바이지만... 본작이 데뷔작이어서인지 아마추어 티를 못 벗어난 부분이 곳곳에 많이 보인다. 특히 배경 설정도 아니고 상황 설명을 구구절절이 늘어놓는 버릇은 빨리 고쳤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타이찌가 발걸음을 한발짝 내딛으면 설명이 두페이지 반 정도 계속되고, 다음 발짝을 내딛으면 또 두페이지쯤 설명이 계속되는 식이니 지지부진할 밖에. 게다가 별 의미 없이 타이찌와 린이 목욕탕에서 마주치는 장면을 삽입한 것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런 이벤트는 1권에서 이미 해치웠어야 할 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한대로 치트에 의존하지 않는 이야기 진행을 보여주는 점은 나름 평가할 만 하고, 어떤 식으로든 다음 권을 기다리게 만드는 점은 작가의 역량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겠다. 히어로 문고 편집부의 분발을 기대해본다.

* 김은혜씨가 일러스트를 맡은 작품은 대다수가 3~4권에서 일찍 끝난다는 징크스 비슷한 게 있었는데, 다음 권이 무사히 나오면 '소심한 복수 사무소'와 더불어 5권으로 최장 타이 기록이 수립되게 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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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오오오 2016/07/27 21:07 # 삭제 답글

    4권 한국에는 언제쯤 나오나요?
  • rumic71 2016/07/27 22:21 #

    L노벨에 문의해 보시기를. 그런데 3권 나온지 얼마 안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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