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요리의 길 3 한밤의 도서관



원제 : 異世界料理道 3 (HJ NOVELS)
원작 : EDA
일러스트 : 코치모(こちも)
번역 : 이정민(소미미디어)

아이와 함께 도시에 다녀오게 된 아스타. 명백히 '숲의 백성'은 이곳에서는 백안시당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편 돌아와보니 가즈란 루티무가 약혼녀를 데리고 다시금 결혼식 요리를 부탁하러 왔다. 처음엔 거절했지만 결국은 승낙하게 된 아스타. 백 명을 넘는 하객들에게 먹일 요리를 궁리하면서 정신없이 뛰어다니게 된다

슬슬 '이셰계 요리' 라는 자체적인 카테고리가 만들어져도 될 정도로 여러 작품들이 발표되고 있는 와중에, '멧돼지 요리의 길'도 어느덧 3권에 이르렀다. 원서는 그 두배를 넘지만 그건 말하지 않고 넘어가기로 하고, 아마 여러 종류의 이세계 가운데에서도 본작이 가장 제한이 심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요리 장르는 아니지만 이제까지 접한 중엔 '청운을 달려라'가 가장 혹독하고 가난한 동네였지만 거기도 이곳만큼 원시적이진 않다. 시대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책적으로 여러 가지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멧돼지 사냥 말고는 다른 것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게 포인트. 요컨대 차 포 다 떼고 활약을 해야 하는 상황인 셈인데, 그래도 성과를 낸다는 점이 중요하다. 덕분에, 다른 이세계 요리 작품처럼 '일본의 음식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일!' 꼴이 나지 않는 점은 참 다행이다. 암튼 본작을 읽고 나면 멧돼지를 덥썩 덥썩 잡아먹고 싶어진다.

* 리미 귀여워요 리미. 소아성애자는 아니지만.

덧글

  • 음유시인 2016/07/28 20:43 # 답글

    처음 보는 소설인데... 그림체는 진짜 마음에 드는군요.
  • skel 2016/07/28 20:48 # 답글

    그런데 성 안 사람들하고 엮이기 시작하면 멧돼지 외의 재료도 써야할 것 같은지라...
  • rumic71 2016/07/28 22:44 #

    향후 그것이 가장 큰 갈등구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무명 2016/07/29 09:31 # 답글

    지나친 주인공 무쌍이 되지 않도록 조절하면서 주위사람들과의 관계나 이세계의 '문화'에 대해 비중을 두는게 맘에 들더군요
    이세계인들을 단순히 무식하거나 미개한 계몽대상으로 보지 않고 조역들이 살아있는게 매력이죠

    본격적으로 성 사람들과 엮이게 된 후의 이야기가 참 재밌습니다
  • rumic71 2016/07/29 17:57 #

    기대중입니다. 의외로 아이 파는 그냥 그랬지만...
  • 손님 2016/07/31 22:23 # 삭제 답글

    쥔장님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ㅠㅠ 제가 2차원 드림 노벨즈에서 나온 소설 중에 읽고 싶은게 있는데 일어실력이 딸려서;; 혹시 DL판으로 구매할 때 번역기 돌릴 수 있도록 txt파일로 텍본화하거나 텍본으로 받는게 가능한가요?
  • rumic71 2016/08/01 19:48 #

    전 그런 쪽은 전혀 몰라서요. 종이책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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