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여 왱알앵알

예전에 쓴 글들을 다시 읽다 보면 느끼는 점이 있다. 젊어서였는지 아니면 그 땐 남자였기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옛날에 머리가 더 잘 돌아갔다. 기억력은 물론 논리력도, 문장 구성력도 그렇다. 물론 진짜 이공계 두뇌와 비교하면 새발의 피지만, 어쨌든 '어떻게 이런 글을 다 썼지?' 소리가 절로 나온다. 배배 꼬인 자뻑 아니냐면 반박할 말이 없지만...
문제는 그 글이 상세한 설명이 없이 'A는 B다' 식으로 결론만 달랑 지어놓은 경우. 분명 내가 쓴 글인데 지금 내 머리로는 이해도 안 되고 기억도 안 나는 것이다. 이럴 땐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지...?

덧글

  • 루루카 2021/03/18 23:07 # 답글

    누구나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이야기하죠. "리즈 시절" 이라고... (도주...)
  • rumic71 2021/03/18 23:09 #

    누구에게 물어 볼 수도 없고...
  • zen 2021/03/19 19:45 # 답글

    저도 그렇습니다... ㅎㅎ
    별 볼일없는 포스팅이지만, "내가 이런 글을 썼었나?" 싶을 정도로 구성지게 쓴 글을 재독하노라면
    그 때 그 시절의 글이 새삼 재미있게 읽히거든요...

    마리아님, 자뻑아닙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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