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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1 마법분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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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이토 코헤이 (전격문고)
일러스트 : 미나카미 카오리

칼라일촌을 자경단에게 맡기고 카리스 교단의 뒤를 추적하는 데리엘. 전력이 남아 있는 여타 분대에 인원 지원을 요청하지만 모조리 거절당하고 혼자 떠나게 된다. 여행 도중에 셀렌이라는 여자아이와 그 시녀인 라쉬스타가 동행하게 되지만, 민간인인 이들은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이런저런 문제를 일으켜 일정만 자꾸 늦춰지게 만드는 존재. 결국 카리스 교단은 황도를 노리고 있다고 판단한 데리엘은 황도행 열차에 오르지만 교단이 열차를 납치하고 만다. 열차에서 만난 팔라스 출신 전 분대장 토마와 함께 간신히 적을 격퇴하는 데리엘. 그러나 이번엔 교단이 철교를 폭파하여 상행선이 끊기고 만다. 일단 체포한 교단원들을 팔라스까지 후송하기로 한 데리엘. 그러나 팔라스에 도착해보니 교단의 공격으로 인해 황폐화되었고, 현지 지방법사청은 기능이 마비된 상태였다. 법사청에 뛰어든 데리엘은 부친과 재회하는데...

일단 시리즈 제 2권이고 내용적으로도 일단은 1권에서 바로 이어지고는 있지만, 그 실상은 외전에 가깝다. 아뭏든 61분대의 분대원은 데리엘을 제외하고는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 것이다. 배경도 멀리 떨어진 곳. 아니나다를까, 작가후기에도 외전이라고 써 놨다. 로규네나 슈나나는 하다못해 이름 언급조차도 되지 않는다. 아무리 차였다지만 그래도 본인이 고백한 남자인데 마음 속으로 떠올리는 정도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전체 작품 분위기는 1권에 비해 한층 무겁다. 원래가 시리어스 일변도인 작품이고, 어설프게 코미디를 끼워넣으려다 파탄난 경우가 흔한 만큼 차라리 잘 한 것이지만, 원체 퉁명스런 데리엘이 주인공인데다가 일이 꼬리를 물고 계속 꼬여드는 상황이라 중반을 넘도록 데리엘은 끊임없이 짜증을 부리고 화를 낸다. 그에 따라 분위기가 더 칙칙해진다. 1권에서 잠시나마 보여준 가족적인 훈훈한 분위기는 전혀 없다. 셀렌과 라쉬스타가 분위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이들도 대체로 시리어스 아니면 뜬금없는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이다. 그리고 후반부는 팔라스를 침공해 온 카리스 교단의 전함을 상대로 벌어지는 대전투. 이미 '분대'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다. 여기에 군부와 법사부의 알력, 왕실의 음모, 외국 군수산업계의 유착 등등 '어디까지 가능한가 보자'식으로 작가가 사정없이 이야기를 뒤틀고 있다. 즉 아무리 교세가 크다 해도 일개 사이비 교단이 전함까지 동원할 수 있었던 것은 군부가 뒷공작을 편 덕이었다. 군부는 카리스 교단이 테러를 저지르게 한 뒤, 그 진압을 명분으로 군비를 확장하려는 속셈이었다. 그런데 교단에서 폭주해버린 것이었다. 심지어 진압용으로 군에서 준비한 신형 전함까지 탈취해버린다. 그리고 팔라스 법사청은 군의 개입을 거절하고 자체 병력만으로 교단과 맞선다. 이 전투 묘사는 꽤 스펙터클하고 읽을 만 하지만, 데리엘이 이 모든 것을 죄다 내다보고. 법사청을 설득해낸 데다가 대응 작전까지 수립하는 천재 전략가로 그려지고 있어서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작가 역시 교단만큼이나 폭주해버린 듯.

* 이 세계관에서 라쉬스타는 남자 이름. 처음 라쉬스타를 만났을 때 데리엘은 곁에 있던 결법사 청년과 이런 만담을 주고 받는다.
"남자 이름...? 혹시 요즘 유행인 '잘라낸 사람' 인 걸까요?"
"어쩌면 '아직 달려있는' 케이스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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