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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 4 - 원한을 갚습니다(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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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살>시리즈는 하드한 내용 덕택에 일본의 시대극 액션 시리즈 중에서도 유독 열광적인 팬들을 많이 거느린 작품인데, 운이 좋은건지 어쨌는지 몰라도 일련의 극장판 시리즈 중 한 편이 <검객>이라는 애매모호한 타이틀을 달고 국내 출시가 되었다. 보나 마나 후카사쿠 킨지(深作欣二)감독의 이름에 업혀보자는 발상이었겠지만 배급사가 무슨 생각으로 마케팅을 하던 간에, 쉽게 구해 볼 수 있게 된 것은 고마운 일. 출연진을 보면 치바 신이찌(千葉真一)에 사나다 히로유키(真田広之), 무라카미 히로아키(村上弘明), 우노키 코우지(卯木浩二), 심지어 모리나가 나오미(森永奈緒美)의 이름까지 나온다. 실로 JAC의 스타들이 즐비. 덕택에 쇼찌쿠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웬지 모르게 토에이 필이 느껴진다. 같은 쇼찌쿠의 <자토이찌> 시리즈와는 냄새가 사뭇 다른 것이다. 사나다 히로유키는 <코타로> 때와 비슷한 미형 악역 (국내판 재킷에는 '주연'으로 당당히 이름이 박혀 있다. 물론 실제 주연은 몬도역의 후지타 마코토). 반면 '스카이라이더' 무라카미 히로아키는 변변한 조역도 못 되는 단역이지만 확실하게 몇 차례 클로즈업을 잡아 준다. 정작 주인공 몬도는 본편에서는 삽질이 유난히 많고, 마지막의 칼싸움도 별로 솜씨있어 보이진 않는다. 후카사쿠 감독 작 치고는 그다지 텐션이 강한 것은 아니고, 스토리상으로도 묘하게 휴머니즘을 강조하고 있는 점이 그닥 <필살> 답지는 않지만, 흑막이었던 우쿄노스케(사나다)로부터 받은 돈을 저승갈 여비로 쓰라면서 되돌려 주는 마지막 장면은 꽤 멋있는 연출이었다. 폭주족같은 분장을 한 하타모토 패거리의 모습이라던가, 후반부에서 대놓고 서부극 스타일의 BGM을 깐 것은 좀 오버했다는 느낌이다. 그렇게 안 해도 서부극 영향 받았다는 것은 만인이 알건만.
번역은 나름대로 충실한 편이지만, 번역가가 시대극에 썩 익숙친 않았던지 한두 군데 맘에 좀 걸리는 부분이 없지 않다. 그래도 비디오 번역치고는 꽤 괜찮다. 본편 중에서 '청부인(任事人)'을 '자객'이라 번역했는데 기왕에 그랬으면 제목도 '검객'보다는 '자객'이라 붙이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 출시판 비디오 재킷에는 본편과 전혀 상관없는 <네무리 쿄시로> 사진도 들어 있어서 웃음을 자아낸다. 뭐 아무 사진이나 짜깁기하는 것은 국내비디오의 관례 같은 것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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